후쿠오카 여행후기와 함께 정리
1. 하카타역 – 여행의 시작점
후쿠오카의 중심이자 교통의 허브인 하카타역은 쇼핑몰, 음식점, 카페가 가득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잠깐씩 들러 밥먹고, 쇼핑을 했는데 시간이 없어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 했던게 좀 아쉬움이 남아요. "한큐백화점 " "아뮤플라자" 쇼핑몰은 꼭 둘러보시고, 식사 계획이라면 9-10층에 식당가를 꼭 가보세요. 먹거리가 엄청 많고, 그중 저희는 오코노미야끼 철판집을 갔는데 아주 맛있음 음식들을 먹고 왔습니다.
2. 캐널시티 하카타 – 쇼핑과 분수쇼의 콜라보
쇼핑, 식사, 공연, 영화까지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무엇보다 매시간 펼쳐지는 분수쇼가 압도적이에요. 야경과 함께하는 분수쇼는 인생샷 명소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람중이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은 찍을 수 없었고, 그냥 분수대의 모습만 담고 왔습니다. 1층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쇼핑 샵들이 많아 구경하며 각자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들 쇼핑했어요.
3. 유후인/벳푸 – 자연 풍경이 멋진 곳
후쿠오카 여행 중 하루는 버스 투어의 일정을 잡았습니다. 아침 8시에 하카타역에서 만나서 출발해 오후 6시 반쯤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자이후 텐만구, 유후인, 벳부 이렇게 둘러보는 일정이였어요. 한국인 가이드가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너무 편하게 다녀왔는데 안 가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예쁜 거리 풍경과 한적한 분위기를 볼 수 있었고, 따뜻한 온천에서 족욕까지 완벽했던 하루였어요. 유후인에서 3시간 자유시간을 주셔서 예쁜 상점과 카페, 수제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벳부의 가마도지옥에서 사이다와 계란 하나가 정말 별미였으며, 이곳은 후쿠오카 다녀온 지인 추천으로 갔던건데 강추합니다. 한 사람당 55000원정도였는데 예약 링크는 아래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4.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타워 – 도심 속 바다
시내에서 택시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해변! 근처에 아울렛이 있다고 해서 일단 모모치해변을 목적지로 갔습니다. 한적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바다의 특유향이 없어 여기가 바닷가가 맞나 싶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사실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야경을 볼게 아니고 낮에 간거라 저희는 그냥 패스 시켰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234m 타워로 후쿠오카 도시 전경을 감상하기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 후쿠오카 타워 꼭 가보세요.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 구매는 아래 가능해요.
식사는 후쿠오카 타워 옆 쇼핑몰의 작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1인 초밥 정식이 11,000원정도 가성비가 최고였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10살 아들이 손꼽은 초밥으로 이곳에서 먹은 음식을 얘기하더라고요. 어른들 입맛에도 도톰한 회가 올려진 초밥이 맛도 있고 깔끔했습니다. 아이들 초밥에는 와사비를 빼달라고 요청했고, 어린아이는 김밥, 유부초밥 도시락 구성도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가셨다가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이곳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침 11시 오픈인데 오픈하고 바로 가지 않으면 도시락의 경우 금방 소진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침에 오픈 시간 맞춰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5. 텐진 돈키호테 – 쇼핑의 천국
모모치해변에서 텐진미나미역으로 넘어가서 저녁 식사를 목적으로 갔는데 그 근처 돈키호테가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일본이 진짜 쇼핑의 천국이 맞구나 실감했습니다. 진짜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엄청 구매 할 목적이 아니였는데 담고 보니 돈 10만원 우습게 쓰더라고요. 돈키호테 할인 쿠폰이 있어 할인 받아 더 저렴하게 쇼핑하고 왔어요. 아래 돈키호테 쿠폰 링크 남겨볼게요.
여행 총평
후쿠오카는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삼박자를 갖춘 도시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일본 초보 여행자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재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래 저희가 묵었던 숙소 추천과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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