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멈추기 전에 일어서면 벌금? 튀르키예의 새로운 항공 규정 주의보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입니다. 튀르키예(터키) 민간항공국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항공 규정에 따르면,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완전히 멈추기 전 자리에 일어나는 행위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성격이 급한 승객에게는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튀르키예 새로운 항공 규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항공규정

왜 이런 규정이 생겼을까?

이번 정책은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와 승객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비행기 활주 중 안전벨트를 풀거나 자리에서 일어서는 등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행동이 벌금 대상인가요?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다음과 같은 행동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
  •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일어서는 행위
  • 머리 위 짐칸을 미리 여는 행위
  • 게이트로 이동 중 통로에 미리 나오는 행위
  • 앞좌석 승객보다 먼저 일어나 통로로 나오는 행위

벌금은 얼마나 되나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벌금은 최대 2603리라, 한화 약 9만 1700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세부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조심해야겠죠.

한국인 여행자도 주의해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문화가 있어, 비행기 착륙 후 서둘러 짐을 내리거나 일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이와 같은 행동이 무례하게 여겨질 뿐만 아니라, 이제는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활주 중 기내 통로를 혼잡하게 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승객이 일어서면 승무원은 기장에게 이를 보고해야 합니다. 다만, 이 규정은 안전벨트 사인이 켜져 있는 동안에만 유효하며, 꺼지면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어떤 나라?

튀르키예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약 6060만 명이 방문했고, 터키항공은 전 세계 130개국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튀르키예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이와 같은 새로운 규정은 반드시 숙지해두세요.

튀르키예 여행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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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비행기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착륙 후에도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모두를 위한 예의이며, 이제는 법적인 의무가 되기도 했습니다.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든, 현지의 규정을 존중하는 성숙한 여행자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 해외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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